TXT 소설을 EPUB 전자책으로 만드는 방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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긴 소설을 TXT 파일로 읽으면 어디까지 읽었는지 기억하기 어렵고, 글자 크기나 줄 간격도 마음대로 바꾸기 힘듭니다. EPUB 전자책으로 바꾸면 전자책 앱이 페이지를 나눠 보여 주고, 읽던 위치를 기억하며, 목차에서 원하는 장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.
준비: 파일 이름부터 정리하세요
변환기는 파일 이름을 책 제목으로 씁니다. novel_final(2).txt 대신 달빛 서점.txt처럼 바꿔 두면 전자책 앱의 서재에서도 그 제목으로 보입니다.
1단계: 변환기에 파일 넣기
TXT → EPUB 변환기를 열고 텍스트 파일을 끌어다 놓습니다. 여러 권을 한 번에 넣을 수도 있습니다. 변환은 브라우저 안에서 이뤄지므로 파일이 어디에도 올라가지 않습니다.
2단계: 옵션 확인하기
옵션을 펼치면 세 가지를 고를 수 있습니다. 대부분은 기본값 그대로 두면 됩니다.
텍스트 파일 인코딩
기본값 자동 감지를 그대로 두세요. 2000년대에 만들어진 TXT 소설은 대부분 EUC-KR(CP949)로 저장되어 있어 요즘 앱에서는 한글이 깨지는데, 변환기가 이를 자동으로 알아내 올바르게 읽습니다. 결과 EPUB은 모든 기기에서 깨지지 않는 UTF-8로 저장됩니다.
문단 구분
- 한 줄을 한 문단으로 (기본): 한 줄이 한 문단인 파일에 맞습니다. 대부분의 웹소설 TXT가 이 형태입니다.
- 빈 줄로 문단 구분: 문단 하나가 여러 줄에 걸쳐 줄바꿈되어 있고 문단 사이가 빈 줄로 나뉜 파일에 맞습니다. 옛날 텍스트 파일 중 일부가 이렇습니다.
변환 결과에서 문장이 중간에 끊겨 있다면 두 번째 옵션으로 다시 변환해 보세요.
장 나누기
장 제목에서 나누기(기본)를 고르면 다음과 같은 줄을 찾아 장을 나눕니다.
제1장,제 12 장,제3화,1화,1장프롤로그,에필로그Chapter 1,Part 2,第一章
장 제목으로 인식되려면 그 줄이 짧아야(60자 이하) 하고 줄 맨 앞에 있어야 합니다. 본문 중간에 “제1장에서 말했듯이” 같은 문장이 있어도 줄이 길기 때문에 장으로 잘못 나뉘지 않습니다.
장 제목이 따로 없는 글이라면 장으로 나누지 않기를 고르세요. 이 경우에도 전자책 앱이 느려지지 않도록 아주 긴 글은 적당한 크기로 나눠 저장합니다.
3단계: 변환하고 확인하기
변환하기를 누르고 다운로드로 .epub 파일을 저장합니다. 전자책 앱에서 열어 다음을 확인해 보세요.
- 목차에 장 제목이 순서대로 보이는지
- 한글이 깨지지 않는지
- 문단이 자연스럽게 나뉘는지
장이 이상하게 나뉘었다면 원본 TXT에서 장 제목 줄을 제1장 ○○○ 형태로 맞춘 뒤 다시 변환하면 됩니다.
4단계: 읽을 기기로 옮기기
- iPhone·iPad: 파일 앱에서 EPUB을 누르고 도서 앱으로 공유합니다.
- Android: Google Play 북 앱이나 웹사이트에서 EPUB 파일을 업로드하면 휴대폰과 태블릿에서 이어서 읽을 수 있습니다.
- Kindle: Send to Kindle로 EPUB을 보낼 수 있습니다. 자세한 방법은 Kindle로 EPUB 보내기 가이드를 참고하세요.
- PC: Calibre, Thorium Reader 같은 무료 전자책 프로그램으로 열 수 있습니다.
자주 묻는 질문
표지 이미지를 넣을 수 있나요? 텍스트 파일에는 이미지가 없어서 표지 없이 만들어집니다. 표지가 꼭 필요하면 Calibre 같은 전자책 편집 프로그램에서 추가할 수 있습니다.
워드 문서로도 만들 수 있나요? 네. 인쇄하거나 편집하려면 TXT → DOCX로 워드 문서를 만들 수 있습니다.
EPUB을 다시 TXT로 바꿀 수도 있나요? 네. EPUB → TXT로 언제든 다시 텍스트로 추출할 수 있습니다.
정리
파일 이름을 제목으로 바꾸고, 기본 옵션으로 변환한 뒤, 목차와 문단만 확인하면 됩니다. 옛날 EUC-KR 파일도 자동으로 판별되므로 한글이 깨질 걱정은 없습니다.